한진해운은 30일 오전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에서 2만7천t급 다목적 벌
크선인 "한진 이스탄불"호의 명명식을 갖고 일본~북미간 곡물운송 항로에
투입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선박은 길이 1백67m 폭26m 높이14m로 연료절약형 엔진과 자동항법장치
등을 갖추고 있으며 곡물 잡화 등 다양한 화물을 적재할 수 있다.

이번 한진 이스탄불호의 취항으로 한진해운의 선대는 벌크선 23척 컨테이
너선 40척 등 모두 63척으로 늘어나게 됐다.

< 장유택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