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사장 서정욱)이 국내 민간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최근 미국
뉴욕시장에서 2억3천만달러 규모의 양키본드(미국 달러화 표시 사채)를
발행했다고 29일 밝혔다.

SK텔레콤이 발행한 양키본드는 7년만기로 연리는 미국 재정증권 금리에
0.95%의 가산금리를 적용한 7.75%이다.

이 회사는 국산 시설재 구입과 브라질 이동통신사업등 해외직접투자에
필요한 재원 조달을 위해 양키본드를 발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양키본드 발행에는 미국 메릴린치사가 주간사로 참여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