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람] 스티브 김 <자일랜 사장> .. '월가의 총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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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김 자일랜사장은 최근 벤처붐과 함께 선망의 대상으로 자주
거론되는 벤처사업가이다.
"아메리칸 드림" "월스트리트의 총아" "제2의 넷스케이프".
그와 자일랜에 대한 수식어들이다.
네트워크스위치를 비롯한 LAN 관련제품등을 생산하는 자일랜은 단순히
미국 실리콘밸리내 기업이 아니다.
세계 60여개국 주요도시에 영업망을 갖추고무궁무진한 이분야 시장에서
점유율을 넓혀가고 있다.
김사장은 지난 93년 자일랜을 설립, 95년 2천8백만달러 지난해
1억3천만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지난해 3월 나스닥(장외시장) 상장 첫날에 벤처기업 사상 최고기록인
3백90만달러의 이익을 올려 세인을 놀라게 했다.
"벤처기업 하기 좋은 미국의 여건을 충분히 활용했고 세계적인
기술트랜드를 재빨리 쫓아가 IBM 히타치 삼성등 거대기업을 뚫은
것이 적중했다"고김사장은 성공요인을 설명했다.
특히 30억원을 투자해 고기술 스위치를 개발한 것이 결정적인 성장요인이
됐다.
남들이 따라오기 어려운 고난도 기술로 인해 매년 1백%이상의 신장세를
지속, 매출이 올해 2억8천만달러에서 2000년께는 10억달러를 돌파할것으로
그는 낙관했다.
최근 한미벤처포럼 참석차 방한한 그는 "요즘 한국에 부는 벤처육성
붐은 좋은 현상이지만 정부의 역할은 분위기 조성에 그쳐야 하고 지나친
개입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피력했다.
그는 자일랜 설립 당시 브렌우드등 4개의 벤처캐피털로부터 1천만달러를
투자지원 받았다며 "벤처기업 육성은 펀딩(자금지원)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서강대 전자공학과 및 미국 켈스테이트LA대 석사출신인 김사장은 미국
컨설팅업체인 언스트영으로부터 "96년을 빛낸 경영인", LA경제개발위원회
으로부터 "고도성장 50대기업"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문병환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30일자).
거론되는 벤처사업가이다.
"아메리칸 드림" "월스트리트의 총아" "제2의 넷스케이프".
그와 자일랜에 대한 수식어들이다.
네트워크스위치를 비롯한 LAN 관련제품등을 생산하는 자일랜은 단순히
미국 실리콘밸리내 기업이 아니다.
세계 60여개국 주요도시에 영업망을 갖추고무궁무진한 이분야 시장에서
점유율을 넓혀가고 있다.
김사장은 지난 93년 자일랜을 설립, 95년 2천8백만달러 지난해
1억3천만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지난해 3월 나스닥(장외시장) 상장 첫날에 벤처기업 사상 최고기록인
3백90만달러의 이익을 올려 세인을 놀라게 했다.
"벤처기업 하기 좋은 미국의 여건을 충분히 활용했고 세계적인
기술트랜드를 재빨리 쫓아가 IBM 히타치 삼성등 거대기업을 뚫은
것이 적중했다"고김사장은 성공요인을 설명했다.
특히 30억원을 투자해 고기술 스위치를 개발한 것이 결정적인 성장요인이
됐다.
남들이 따라오기 어려운 고난도 기술로 인해 매년 1백%이상의 신장세를
지속, 매출이 올해 2억8천만달러에서 2000년께는 10억달러를 돌파할것으로
그는 낙관했다.
최근 한미벤처포럼 참석차 방한한 그는 "요즘 한국에 부는 벤처육성
붐은 좋은 현상이지만 정부의 역할은 분위기 조성에 그쳐야 하고 지나친
개입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피력했다.
그는 자일랜 설립 당시 브렌우드등 4개의 벤처캐피털로부터 1천만달러를
투자지원 받았다며 "벤처기업 육성은 펀딩(자금지원)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서강대 전자공학과 및 미국 켈스테이트LA대 석사출신인 김사장은 미국
컨설팅업체인 언스트영으로부터 "96년을 빛낸 경영인", LA경제개발위원회
으로부터 "고도성장 50대기업"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문병환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