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주요은행/보험사 2년연속 임금동결..손보사도 동참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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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실채권 정리문제로 일본 금융업계의 경영환경이 악화되는 가운데 일본의
은행과 보험사들이 2년연속 임금동결을 결의하고 나섰다.
일본흥업은행, 일본장기신용은행등 주요은행과 8개 생명보험회사는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임금을 동결키로 했다고 최근 발표했다.
또 손해보험회사들은 올해 임금협상시 동결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28일
밝혔다.
특히 8개 생보사중 일본 생명보험, 제일생명보험, 주우생명보험을 제외한
5개 회사의 경우 상여금도 3~4%정도 삭감할 계획이다.
일본 금융계 관계자들은 불량채권 처리로 채무부담이 늘어난데다 저금리로
인해 자산 운용 실적이 바닥을 헤매는등 경영악화가 이어지고 있어 임금
동결및 상여금 축소를 통해 경비를 절감할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은행, 손보사, 생보사등에 비해 불량채권비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기타 금융기관들도 보험요율 자유화에 따른 경영악화를 대비해 올해 임금을
올리지 않을 방침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전문가들은 일본판 빅뱅(금융제도개혁)이 추진되면 금융기관간
업무장벽이 철폐되는등 경쟁이 한층 더 심화될 수 밖에 없어 인사와 급여
체제를 제도적으로 개선하는 변화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30일자).
은행과 보험사들이 2년연속 임금동결을 결의하고 나섰다.
일본흥업은행, 일본장기신용은행등 주요은행과 8개 생명보험회사는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임금을 동결키로 했다고 최근 발표했다.
또 손해보험회사들은 올해 임금협상시 동결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28일
밝혔다.
특히 8개 생보사중 일본 생명보험, 제일생명보험, 주우생명보험을 제외한
5개 회사의 경우 상여금도 3~4%정도 삭감할 계획이다.
일본 금융계 관계자들은 불량채권 처리로 채무부담이 늘어난데다 저금리로
인해 자산 운용 실적이 바닥을 헤매는등 경영악화가 이어지고 있어 임금
동결및 상여금 축소를 통해 경비를 절감할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은행, 손보사, 생보사등에 비해 불량채권비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기타 금융기관들도 보험요율 자유화에 따른 경영악화를 대비해 올해 임금을
올리지 않을 방침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전문가들은 일본판 빅뱅(금융제도개혁)이 추진되면 금융기관간
업무장벽이 철폐되는등 경쟁이 한층 더 심화될 수 밖에 없어 인사와 급여
체제를 제도적으로 개선하는 변화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