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디자인연구소의 변희연씨와 차강희씨 2명이 공동출품한 ''인터넷
전화기''가 차지했다.
통상산업부와 한국산업디자인진흥원(KIDP)은 이번 전람회 출품작 9백30점
가운데 대통령상을 포함해 수상 25점 특선 47점 입선 245 등 총 3백17점을
선정해 29일 발표했다.
대통령상을 받은 "인터넷 전화기"는 인터넷망을 이용해 화상통화와
정보검색 및 출력이 가능한 미래형 멀티미디어 공중전화기를 개념화한
것이다.
국무총리상은 DY&R 코리아의 박주석 크리에이티브국장과 거손의 권오영씨의
공동작인 "아식스 포스터"에 돌아갔다.
이 작품은 나뭇잎과 흙의 색을 사용해 과학적인 스포츠화에 자연의
생명력이 느껴지도록 디자인했다는 점이 높게 평가됐다.
이번 전람회는 오는 5월2일부터 16일까지 보름간 서울 혜화동 한국산업
디자인진흥원(KIDP) 전시장에 열린다.
< 김용준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