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개발전문의 벤처기업인 창민(대표 남상용)이 일본에 수위측정기술을
수출한다.

이 회사는 최근 일본 도호덴담사와 독점공급 및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
레벨메타 2대를 첫 공급한데 이어 유속계 유량계등도 수출할수 있게 됐다고
29일 밝혔다.

레벨메타는 창민이 세계 첫 개발해 지난해 신기술(NT)마크를 획득한 제품
으로 댐 하천등의 수위를 기존 장치보다 10배이상 정확히 측정하는 고정밀
장치이다.

최근 미국특허를 획득한 유량계 및 유속계도 하반기부터 일본등지로 공급
될 전망이어서 올해 수출액은 1백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회사측은 보고 있다.

창민은 레벨메타가 올들어 농어촌진흥공사등에 활발히 공급되는데 힘입어
올해 매출목표를 1백억원으로 지난해(32억원)보다 3배가량 늘어난 1백억원
으로 잡고 있다.

< 문병환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