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능력 자동차 30만대분 규모의 부품 합작회사를 설립했다.
이 회사는 대우자동차 폴란드 현지법인인 대우FSO사와 자본금 1천6백만달러
를 51대49의 지분으로 출자해 합작사를 설립, 최근 현지에서 창립기념식을
가졌다고 29일 발표했다.
바르샤바 안노폴에 있는 합작사는 대우FSO의 계열사인 ZZM의 생산시설을
이용, 라노스 누비라 뉴폴로네이즈등의 차종용으로 범퍼 인스트루먼트패널
도어트림 라디에이터그릴 시트패드를 생산할 계획이다.
연간 자동차 30만대분 규모로 생산을 시작, 대우FSO와 대우모터폴란드사에
공급하며 2000년까지 생산능력을 50만대분으로 늘릴 방침이다.
공장 본격 가동시까지 총 6천3백만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며 초년도 매출
목표를 1억2천만달러로 책정했다.
코람은 연간 80만대분 규모의 자동차부품 생산업체로 지난해 우즈베키스탄
에도 합작법인(우즈코람)을 설립, 라노스 티코 다마스용으로 범퍼와
인스트루먼트패널을 공급하고 있다.
< 문병환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