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1가 금호6재개발구역.
이곳은 이미 철거를 마무리짓고 토목공사가 한창 추진되고 있다.
조합측은 오는 9월께 관리처분계획을 받을 예정이다.
이에따라 조합측은 조합원들의 종전 토지 및 건물에 대한 감정평가액
결과를 바탕으로 조합원에게 돌아갈 아파트 평형배정작업을 벌이고 있다.
시공은 벽산건설이 맡아 오는 99년말에 완공예정이다.
<>분양조합원자격
나대지의 경우 1평방m 이상을 가지고 있는 조합원이면 25평형 아파트를
배정받을 수 있다.
단 사업시행인가를 받은 지난 93년이후 공유지분이 아닌 단독 나대지에
한해 분양조합원자격이 주어진다.
<>사업규모 및 이주비
대지 3만5천여평에 지상 10~20층 29개동 모두 2천9백21가구의 대규모
아파트단지가 들어선다.
평형은 43평형이 4백98가구, 34평형이 7백2가구, 25평형 5백7가구, 14평형
1천2백14가구다.
이 가운데 세입자용 14평형 공공임대아파트와 조합원분 1천108가구를
제외한 5백99가구가 일분분양된다.
이주비는 무이자 3천만원, 유이자 1천만원 등 모두 4천만원이 지급됐다.
<>지분거래
지분거래는 뜸한 편이다.
철거가 끝나고 토목공사가 한창 진행되는 등 앞으로 사업지연에 따른
부담이 없어 매물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전체 면적의 80%정도인 사유지의 경우 최대평형인 43평형에 입주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 33평정도 지분이 평당 6백만~7백50만원선이다.
또 34평형 입주가능한 지분이 1억6천만원선이다.
25평형에 입주할 수 있는 3평안팎의 나대지는 평형배정을 판가름하는
조합원의 재산평가액이 공개돼 일정한 재개발프리미엄이 붙은 급매물이
나올 것으로 보여 실입주자는 노리는 수요자는 이곳 노려볼만하다.
<>입지여건 및 주변 아파트시세
교통여건이 뛰어나다.
지하철 5호선 신금호역이 단지에서 도보로 5분거리에 있고 3호선 금호역과
5호선 행당역도 10분이면 닿을 수 있다.
또 단지옆을 지나는 독서당길을 이용하면 강남지역까지 20~30분이면 쉽게
갈 수 있다.
주거환경도 괜찮다.
인근에 추진되고 있는 재개발사업이 완료돼 대규모 아파트단지들이
들어서면 주민들의 생활이 한결 편리해질 전망이다.
높은 층에서는 한강을 바라다 볼 수 있다.
그러나 교육시설이 부족한게 흠이다.
인근 극동.현대아파트 24평형이 1억3천만~1억5천만원, 31평형이 2억1천만~
2억4천만원선, 45평형이 3억2천만~3억6천만원선이다.
< 김동민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