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의 날] '근로자의 날'에 부쳐 .. 진념 <노동부 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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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근로자의 날을 맞이해 전국의 산업현장에서 땀흘리고 계신 근로자
여러분께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드린다.
올해는 근로자의 날이 법제화된지 34년째 되는 해다.
이날은 산업현장에서 열심히 일해온 근로자들의 노고에 대해 감사하고
그 공헌을 되새겨 보는 뜻깊은 날이다.
이번 근로자의 날은 새노동법이 여야합의로 제정된 뒤 처음 맞는 날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지금 세계 각국의 기업들은 다가오는 21세기에 대비해 치열한 생존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노사가 합심해 분투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무한경쟁시대를 헤쳐나가기 위해서는 고비용저효율의
경쟁체질을 과감히 개선해 나가야만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대립과 갈등의 소모적 노사관계를 참여와
협력의 생산적 관계로 바꾸어 나가야 한다.
우리는 지난 3.13 여야합의로 노동법을 전면 개정함으로써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국내외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산업현장에 참여와 협력의
관계를 구축할수 있는 토양을 마련했다.
이에 노와 사 그리고 국민전체가 미래에 대한 꿈과 확신을 가지고 함께
노력해야 할때다.
새노동법을 초석으로 산업현장에 새로운 노사문화가 뿌리내리도록 모두
함께 뛰어야 할 것이다.
경영자들은 근로자를 기업경영의 진정한 동반자로 생각하고 이들이 신명을
바쳐 기업을 키워나가는데 참여할수 있도록 ''열린 경영, 투명한 경영''을
우리나라의 새로운 경영문화로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
아울러 창조적인 기업가 정신을 바탕으로 새로운 상품과 기술을 개발하고
사람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 무한경쟁에서 이길수 있는 경영체제를 확립해야
한다.
열심히 일하는 근로자의 복지증진을 위해 주거안정을 지원하고 사교육비
부담을 줄일수 있도록 ''근로자의 생활향상과 고용안정지원에 대한 특별법''을
조속히 제정토록 하겠다.
근로자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작업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산재취약분야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고 ''안전제일의 생활화를 위한 안전문화확산'', ''깨끗한
작업환경만들기운동'' 등 산업안전 선진화 3개년 계획을 내실있게 추진하겠다.
우리는 21세기를 눈앞에 두고 사회전반에 걸쳐 새로운 변화와 도약을
이룩해야 할 시점에 와 있다.
이번 근로자의 날에 산업평화의 탑을 수상한 기업체나 산업훈.포장의
영예를 안은 기업인들은 남보다 앞서 인간존중의 경영, 열린 경영을 실천해
온 기업들이다.
근로자와 노동조합도 노사관계로 보는 시각에서 벗어나 공동운명체라는
인식을 확고히 가져야 할 것이다.
근로자와 노동조합은 자율과 책임을 바탕으로 건전하고 합리적인 노동
운동의 방향을 새롭게 정립해야 한다.
분배문제에 집중됐던 관심을 과감히 돌려 근로자들의 실직에 대한 불안을
해소하고 노사화합을 통해 어려워진 경제여건을 극복하는 방안을 함께
찾아야 할 때라고 믿는다.
정부는 노사대표는 물론 사회 각계 각층과 대화와 토론을 통해 고용안정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이를 바탕으로 어려워진 우리경제를 살리기 위해
''고용-임금-생활안정''을 주요 과제로 노.사.정이 함께 노력할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
노와 사가 함께 힘을 합치지 않으면 세계각국과의 경쟁에서 이길수 없다.
참여와 협력의 노사관계를 정착시키는 것만이 앞으로 노사가 함께
승리하는 길이며 우리경제를 살리는 길이다.
우리의 옛 속담에 ''비온 뒤에 땅이 더욱 굳어진다''라는 말이 있다.
이제 지난 세월의 갈등과 진통을 새로운 화합의 밑거름으로 삼아 전국의
산업현장에서 보람과 웃음이 넘치고 따스한 인간미를 느낄수 있도록 모두
함께 노력하여야 하겠다.
근로자의 날을 맞이하여 전국의 근로자 한분 한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도록 진심으로 기원드린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1일자).
여러분께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드린다.
올해는 근로자의 날이 법제화된지 34년째 되는 해다.
이날은 산업현장에서 열심히 일해온 근로자들의 노고에 대해 감사하고
그 공헌을 되새겨 보는 뜻깊은 날이다.
이번 근로자의 날은 새노동법이 여야합의로 제정된 뒤 처음 맞는 날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지금 세계 각국의 기업들은 다가오는 21세기에 대비해 치열한 생존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노사가 합심해 분투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무한경쟁시대를 헤쳐나가기 위해서는 고비용저효율의
경쟁체질을 과감히 개선해 나가야만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대립과 갈등의 소모적 노사관계를 참여와
협력의 생산적 관계로 바꾸어 나가야 한다.
우리는 지난 3.13 여야합의로 노동법을 전면 개정함으로써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국내외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산업현장에 참여와 협력의
관계를 구축할수 있는 토양을 마련했다.
이에 노와 사 그리고 국민전체가 미래에 대한 꿈과 확신을 가지고 함께
노력해야 할때다.
새노동법을 초석으로 산업현장에 새로운 노사문화가 뿌리내리도록 모두
함께 뛰어야 할 것이다.
경영자들은 근로자를 기업경영의 진정한 동반자로 생각하고 이들이 신명을
바쳐 기업을 키워나가는데 참여할수 있도록 ''열린 경영, 투명한 경영''을
우리나라의 새로운 경영문화로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
아울러 창조적인 기업가 정신을 바탕으로 새로운 상품과 기술을 개발하고
사람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 무한경쟁에서 이길수 있는 경영체제를 확립해야
한다.
열심히 일하는 근로자의 복지증진을 위해 주거안정을 지원하고 사교육비
부담을 줄일수 있도록 ''근로자의 생활향상과 고용안정지원에 대한 특별법''을
조속히 제정토록 하겠다.
근로자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작업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산재취약분야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고 ''안전제일의 생활화를 위한 안전문화확산'', ''깨끗한
작업환경만들기운동'' 등 산업안전 선진화 3개년 계획을 내실있게 추진하겠다.
우리는 21세기를 눈앞에 두고 사회전반에 걸쳐 새로운 변화와 도약을
이룩해야 할 시점에 와 있다.
이번 근로자의 날에 산업평화의 탑을 수상한 기업체나 산업훈.포장의
영예를 안은 기업인들은 남보다 앞서 인간존중의 경영, 열린 경영을 실천해
온 기업들이다.
근로자와 노동조합도 노사관계로 보는 시각에서 벗어나 공동운명체라는
인식을 확고히 가져야 할 것이다.
근로자와 노동조합은 자율과 책임을 바탕으로 건전하고 합리적인 노동
운동의 방향을 새롭게 정립해야 한다.
분배문제에 집중됐던 관심을 과감히 돌려 근로자들의 실직에 대한 불안을
해소하고 노사화합을 통해 어려워진 경제여건을 극복하는 방안을 함께
찾아야 할 때라고 믿는다.
정부는 노사대표는 물론 사회 각계 각층과 대화와 토론을 통해 고용안정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이를 바탕으로 어려워진 우리경제를 살리기 위해
''고용-임금-생활안정''을 주요 과제로 노.사.정이 함께 노력할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
노와 사가 함께 힘을 합치지 않으면 세계각국과의 경쟁에서 이길수 없다.
참여와 협력의 노사관계를 정착시키는 것만이 앞으로 노사가 함께
승리하는 길이며 우리경제를 살리는 길이다.
우리의 옛 속담에 ''비온 뒤에 땅이 더욱 굳어진다''라는 말이 있다.
이제 지난 세월의 갈등과 진통을 새로운 화합의 밑거름으로 삼아 전국의
산업현장에서 보람과 웃음이 넘치고 따스한 인간미를 느낄수 있도록 모두
함께 노력하여야 하겠다.
근로자의 날을 맞이하여 전국의 근로자 한분 한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도록 진심으로 기원드린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