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자리에서 반말·욕설을 했다는 이유로 시비가 붙자 각각 흉기와 가스총을 꺼내 든 60대 남성 2명이 경찰에 체포됐다.서울 구로경찰서는 지난 24일 오후 8시 10분께 구로동의 한 식당에서 흉기·가스총으로 상대를 위협한 A씨와 B씨를 각각 특수협박·총포화약법 위반 혐의로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25일 밝혔다.A씨는 식당 주방에서 흉기를 갖고 와 B씨를 위협한 혐의를 받는다. B씨는 소지하던 호신용 가스총을 허공을 향해 쏜 혐의를 받고 있다.지인 사이인 이들은 술을 마시다가 반말·욕설을 문제 삼아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경찰은 이들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지 검토 중이다.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전남 신안군 가거도 인근 우리 측 배타적경계수역(EEZ)에서 불법으로 조업하던 중국 어선이 나포됐다. 이 과정에서 중국 선원들은 흉가까지 휘두르며 격렬히 저항했고, 해경 대원 1명이 다쳤다.전남 목포해양경찰서는 지난 24일 오후 7시께 신안군 가거도 남서방 약 103㎞ 해상(한·중 잠정조치수역 동측 한계선 내측 약 5.5㎞, 배타적경제수역)에서 불법조업을 하던 범장망 중국 어선 2척을 나포했다고 25일 밝혔다.해경은 야간을 틈타 우리 수역에서 게릴라식 조업을 하는 불법 범장망 어선을 검거하기 위해 항공기와 경비함정을 동시에 투입, 입체적인 나포 작전을 펼쳤다. 항공기에서 양망(친 그물을 걷어 올림)하는 순간을 채증하고 인근에서 대기 중이던 경비함정이 전속 기동, 검색팀을 투입해 신속한 검거 작전을 진행했다.해경이 해당 선박에 올라타는 과정에서 일부 중국 선원이 흉기를 들고 격렬히 저항했으며, 이 과정에서 경찰관이 고속단정으로 추락해 다치기도 했다. 해경은 나포한 어선을 해경 전용부두로 압송하고 불법 어획물 1t을 압수했다.해경은 흉기를 들고 경찰관을 위협한 중국 선원에 대해서는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를 추가 적용, 엄벌할 예정이다.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캄보디아에서 조직적으로 사기 범죄를 저지르다 강제 송환된 한국인 범죄조직원 73명 가운데 72명에 대해 구속영장이 청구됐다.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송환된 조직원 73명 중 72명에 대해 구속영장이 청구됐고, 1명은 검찰 단계에서 영장이 청구되지 않았다"고 25일 밝혔다.이번에 송환된 피의자들에는 딥페이크 기술을 활용한 로맨스스캠 조직도 포함됐다. 피해자 104명으로부터 약 120억 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는 '부부 사기단' 강모씨(32)와 안모씨(29)는 울산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로 호송돼 수사를 받고 있다. 울산지방법원은 이날 오후 2시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고 영장 발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여성을 매칭해주겠다고 속여 30여 명으로부터 약 50억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는 17명은 충남경찰청 수사를 받고 있다. 이들은 오는 26일 오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을 예정이다.지난해 7월까지 캄보디아 콜센터 사무실에서 '야누스 헨더슨' 등 글로벌 금융회사를 사칭해 229명으로부터 약 194억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 40대 정모씨는 서울청 형사기동대가 구속영장을 발부받아 조사하고 있다. 또 '노쇼 사기' 혐의를 받는 일당 49명을 포함한 총 54명은 부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에 압송돼 이날 오후 영장실질심사를 받았다.이와 함께 경남 창원중부경찰서가 맡은 소액 직거래 사기 피의자 1명은 범죄 혐의가 비교적 경미하다는 이유로 검찰 단계에서 구속영장이 반려됐다. 다만 해당 피의자는 별도의 소액 사기 혐의로 체포영장이 집행돼 경기 김포경찰서가 추가 수사를 진행 중이다.앞서 범정부 태스크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