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국당 재선의원들 독자모임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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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경선국면을 앞두고 신한국당내 재선의원들이 당내 초선의원
모임인 시월회와 유사한 모임을 조직,세력 규합에 나서고 있다.
이들은 2일 저녁 국회에서 모여 당내 현안에 대한 의견 수렴을 위해
앞으로 정기적인 모임을 갖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날 모임에는 당내 재선의원 34명중 이규택 박종웅 박명환 박주천의원
등 2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모임을 준비하고 있는 이규택의원은 "초선들은 시월회가 있고 3선
이상은 중진들이기 때문에 나름대로 모여 독자적인 목소리를 내는데
재선들은 중간에 끼여 소외를 받고 있는 것같아 모임을 만들기로 했다"
고 말했다.
그는 모임의 성격에 대해 "경.조사때 서로 도움을 주고 정치활동을
하면서 각자겪는 어려움을 나누는 친목모임"이라며 정치적 해석을 경
계했다.
그러나 경선관련 당헌당규개정위원회가 구성되고,대선 예비후보들간의
경선경쟁이 과열조짐을 보이는 시점에서 재선의원들이 세력를 결성하는
데 대해 당안팎의 관심은 높은 편이다.
특히 최근 초선모임인 시월회가 당내 주요 정치현안에 대해 독자적인
입장을 정리해 발표하고 당내 대선예비후보들을 초청,토론회를 갖기로
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데 자극을 받았다는 후문이어서
이들의 행보가 주목된다. < 손상우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2일자).
모임인 시월회와 유사한 모임을 조직,세력 규합에 나서고 있다.
이들은 2일 저녁 국회에서 모여 당내 현안에 대한 의견 수렴을 위해
앞으로 정기적인 모임을 갖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날 모임에는 당내 재선의원 34명중 이규택 박종웅 박명환 박주천의원
등 2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모임을 준비하고 있는 이규택의원은 "초선들은 시월회가 있고 3선
이상은 중진들이기 때문에 나름대로 모여 독자적인 목소리를 내는데
재선들은 중간에 끼여 소외를 받고 있는 것같아 모임을 만들기로 했다"
고 말했다.
그는 모임의 성격에 대해 "경.조사때 서로 도움을 주고 정치활동을
하면서 각자겪는 어려움을 나누는 친목모임"이라며 정치적 해석을 경
계했다.
그러나 경선관련 당헌당규개정위원회가 구성되고,대선 예비후보들간의
경선경쟁이 과열조짐을 보이는 시점에서 재선의원들이 세력를 결성하는
데 대해 당안팎의 관심은 높은 편이다.
특히 최근 초선모임인 시월회가 당내 주요 정치현안에 대해 독자적인
입장을 정리해 발표하고 당내 대선예비후보들을 초청,토론회를 갖기로
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데 자극을 받았다는 후문이어서
이들의 행보가 주목된다. < 손상우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