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일반투자자들을 상대로 한 영업부문에서 영업직원 1인당 생산성및
점포당 생산성이 가장 뛰어난 증권사는 동방페레그린증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 96회계년도(95년 4월~96년 3월)에 동방페레그린
증권의 1인당 영업실적은 3백77억원에 달해 1인당 생산성부문에서 업계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동양증권(2백61억원)이 2위, 동서증권(2백35억원)이 3위를 기록
했다.

점포당 생산성 순위에서도 동방페레그린증권은 8천8백78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동원증권(2천5백90억원) 동양증권(2천4백50억원)이 그 뒤를 이었다.

이밖에 각 증권사 본사 영업부와 전국 영업지점을 포함한 영업점별 연간
약정규모에서도 동방페레그린증권 본사 영업부가 8천8백78억원을 올려
동원증권 압구정지점(8천8백35억원) LG증권 본사 영업부(8천4백85억원)를
따돌리고 1위에 오른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총약정규모 기준으로는 대우증권(23조6천8백억원) LG증권(19조2천2백
억원) 동서증권(16조9천8백억원)의 순으로 나타났다.

<김홍열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