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트"란 볼을 그린 위에서 가볍게 친다는 뜻이지만 실제는 "굴린다"
(롤링)는 개념으로 이해해야 한다.

메리 폴크가 브로드무어에서 교습가로 전성기를 구가할 때 그녀는 퍼팅에
대해 아주 효과적인 교습법을 고안했다.

그녀는 항상 나에게 우리가 말하는 퍼팅은 치는것 이라기보다는
롤링이라고 불러야 한다고 주장했다.

당신이 필요한 것은 홀을 향해 볼을 굴리는 것이다.

그녀는 붉은 선이 가운데에 둘러져 있는 연습장의 볼을 사용해서 그녀의
제자들에게 붉은 선을 홀을 향해서 조준하라고 충고한다.

붉은 선이 일직선을 만들면서 홀을 향해서 구를 때에 볼은 들어간다.

그녀는 라운드를 할때 제자들에게 "평범한 진리"를 강조한다.

그것은 "퍼팅그린에 왔을때 볼은 항상 홀에 들어가기를 원한다"는
사실이다.

즉 홀 속으로 사라지기를 원한다는 사실이나 항상 제자들에게 "여러분이
볼을 굴릴 때는 볼이 홀에 들어가고 싶어한다는 사실을 항상 염두에
두라"고 권한다.

그녀는 퍼팅 또는 롤링시 항상 상황에 따라 한 손에만 의존하라고
강조한다.

"여러분은 어느 손이 주도적인 역할을 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 손에만 특히 주의를 집중하라"고 권한다.

로드먼이라는 한 프로가 있다.

그는 쇼트퍼팅을 할때는 오른 손에 치중하고 중간거리일 때는 왼손에
치중하고 롱퍼팅일 때는 두손을 다 사용하라고 권고한다.

홀을 향해 "볼을 굴려넣는 이미지"를 만들어 보라.

그리고 기억하라.

볼은 들어 가기를 원한다는 사실을!

번역 조명대 < 베스트미디어 대표 >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