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권 시세 전반적 하락세' .. 지난달 69곳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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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침체 여파가 골프회원권 시장에도 미치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하락세로 돌아선 회원권 시세는 금년들어 한보사태
삼미부도등과 맞물리면서 낙폭이 커지고 있는 양상이다.
특히 지난4월 한달동안 회원권 시세동향을 보면 거래가 이뤄진 전국
69개골프장 회원권 가운데 오른 곳은 18개에 불과한 반면 42개는 큰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회원권 시세가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는 이유는 뻔하다.
회원권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과 개인들이 경기침체로 인한 자금난에
부닥치면서 현금화가 쉬운 회원권을 내다팔기 때문이다.
여기에 신규로 공급되는 물량도 만만치않아 회원권 공급이 수요를
초과하고 있는 것이다.
골프장별로는 지난 한달동안 아시아나와 은화삼CC가 1천5백만원 하락해
가장 큰 낙폭을 보였다.
또 충남의 엑스포CC는 1천1백만원, 용평과 신원CC는 1천만원, 우정힐스와
경주조선CC는 8백만원 떨어져 하락폭이 큰 편이었다.
영남지역의 대부분 골프장들이 하락세를 보인 점도 특이했다.
반면 전반적 하락세속에서도 몇몇 골프장 회원권은 상승세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대대적 변신을 꾀하고 있는 여주CC가 한달새 5백만원 올라 현재
3천3백5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남의 클럽900CC도 5백만원 상승했다.
이밖에 기흥 광주CC는 4백만원, 제일 안성CC는 3백50만원 올랐다.
에이스골프회원권거래소 관계자는 신규 공급물량과 맞물려 회원권
시장이 어려움을 지속하고 있다며 "경기침체라는 근본원인이 해결돼야
회원권 시세도 상승세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했다.
< 김경수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2일자).
지난해 하반기부터 하락세로 돌아선 회원권 시세는 금년들어 한보사태
삼미부도등과 맞물리면서 낙폭이 커지고 있는 양상이다.
특히 지난4월 한달동안 회원권 시세동향을 보면 거래가 이뤄진 전국
69개골프장 회원권 가운데 오른 곳은 18개에 불과한 반면 42개는 큰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회원권 시세가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는 이유는 뻔하다.
회원권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과 개인들이 경기침체로 인한 자금난에
부닥치면서 현금화가 쉬운 회원권을 내다팔기 때문이다.
여기에 신규로 공급되는 물량도 만만치않아 회원권 공급이 수요를
초과하고 있는 것이다.
골프장별로는 지난 한달동안 아시아나와 은화삼CC가 1천5백만원 하락해
가장 큰 낙폭을 보였다.
또 충남의 엑스포CC는 1천1백만원, 용평과 신원CC는 1천만원, 우정힐스와
경주조선CC는 8백만원 떨어져 하락폭이 큰 편이었다.
영남지역의 대부분 골프장들이 하락세를 보인 점도 특이했다.
반면 전반적 하락세속에서도 몇몇 골프장 회원권은 상승세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대대적 변신을 꾀하고 있는 여주CC가 한달새 5백만원 올라 현재
3천3백5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남의 클럽900CC도 5백만원 상승했다.
이밖에 기흥 광주CC는 4백만원, 제일 안성CC는 3백50만원 올랐다.
에이스골프회원권거래소 관계자는 신규 공급물량과 맞물려 회원권
시장이 어려움을 지속하고 있다며 "경기침체라는 근본원인이 해결돼야
회원권 시세도 상승세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했다.
< 김경수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