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태영의 강충구 차장은 경남 진주시 나불천 복개공사를 수행하며
이동식 강재트러스형 거푸집을 개발, 연약지반인 하천복개공사를 우기에도
할수 있도록 하는등 공기단축과 원가절감 효과를 높인 공로가 인정됐다.

이 공법은 연약지반 공사현장에서도 기초보강공사가 필요없고 비가
와도 공사를 할 수 있어 공사기간이 기존 목재트러스 거푸집을 이용할
때보다 50%정도 줄어든다.

또 시공도 쉬운데다 전천후 공사가 가능하다.

초기투자비용이 다소 많이 드는 단점이 있지만 앞으로 기초보강공사가
필요한 하천복개공사등 연약지반 공사에 폭넓게 도입할 수 있는 공법이다.

동국대학교 토목공학과를 졸업하던 해인 지난 84년 (주)태영에 입사한
강차장은 현재 본사 토목부 부서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