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대기업들, 일회성 설비에 대한 렌털이용 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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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부진으로 기업들이 대거 감량경영에 나서면서 일부대기업들도 일회
성 설비에 대한 렌털이용을 늘리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렌탈은 올해초 삼성전자와 삼성전관등 삼성의 전
자소그룹과 1년간 각종 계측기및 사무자동화기기를 임대해 쓰는 포괄계약
을 체결한데 이어 LG그룹과도 내달중 LG산전을 시작으로 LG그룹과도 이같은
장비임대 계약을 맺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한국렌탈 관계자는 "현대그룹과 대우그룹에도 여러 계측기와 워크스테이션
등의 사무자동화기기를 임대해주는 포괄적인 계약 체결을 위한 제안서를 제
출한상태"라며 "렌털 이용이 대기업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산업요코가와렌탈도 삼성전자와 올해초 1년간의 장비임대를 위한 포괄계
약을맺었다.
이 회사 관계자는 "빌려주는 계측기 가운데 통신용이 80%를 차지하고 있
다"며 "개인휴대통신(PCS)서비스등 신규통신서비스가 잇따라 등장하면서 일
시적으로 필요한 고가의 계측기를 빌려 쓰려는 렌털수요가 늘고 있다"고 설
명했다.
중소기업들이 주로 이용해온 렌털이 이처럼 대기업으로 확산됨에따라 렌
털사들의 영업실적도 경기침체와는 관계없이 호조세를 보이고 있어 산업요
코가와렌탈의 경우 올해 실적을 작년의 2배로 높게 잡고 있다.
< 오광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3일자).
성 설비에 대한 렌털이용을 늘리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렌탈은 올해초 삼성전자와 삼성전관등 삼성의 전
자소그룹과 1년간 각종 계측기및 사무자동화기기를 임대해 쓰는 포괄계약
을 체결한데 이어 LG그룹과도 내달중 LG산전을 시작으로 LG그룹과도 이같은
장비임대 계약을 맺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한국렌탈 관계자는 "현대그룹과 대우그룹에도 여러 계측기와 워크스테이션
등의 사무자동화기기를 임대해주는 포괄적인 계약 체결을 위한 제안서를 제
출한상태"라며 "렌털 이용이 대기업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산업요코가와렌탈도 삼성전자와 올해초 1년간의 장비임대를 위한 포괄계
약을맺었다.
이 회사 관계자는 "빌려주는 계측기 가운데 통신용이 80%를 차지하고 있
다"며 "개인휴대통신(PCS)서비스등 신규통신서비스가 잇따라 등장하면서 일
시적으로 필요한 고가의 계측기를 빌려 쓰려는 렌털수요가 늘고 있다"고 설
명했다.
중소기업들이 주로 이용해온 렌털이 이처럼 대기업으로 확산됨에따라 렌
털사들의 영업실적도 경기침체와는 관계없이 호조세를 보이고 있어 산업요
코가와렌탈의 경우 올해 실적을 작년의 2배로 높게 잡고 있다.
< 오광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