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제작 철강 전자업종의 상장사가 매물로 나왔다.

매수주문으로는 제약회사 수도권의 호텔이 올라왔다.

아시아M&A에 따르면 기계제작을 전문으로 하는 상장사의 대주주는 자신의
보유주식을 매각하기 위해 인수자를 물색하고 있다.

이 회사의 총자산은 5백억원선이며 협상후 매도금액을 정하겠다는 입장이다.

또 대신증권에는 기계, 철강 전자업종 상장사의 대주주가 지분을 넘기기
위해 인수자를 찾고 있다.

이들은 고령, 또는 임금인상 등 경영환경의 변화로 지분을 매도하려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시아M&A에는 이밖에 매출액 1백억원의 경기도 소재 제관회사가, 대신증권
에는 매도금액 1백억원에서 3백억원의 신용금고가 새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M&A월드에는 제주도의 1급 호텔과 수도권 소재의 건설회사가 나왔다.

제주도 호텔은 대지 2천평에 객실이 60개로 완공된지 3년밖에 안되는 신축
건물이다.

건설회사는 도급한도가 1백30억원으로 13억원을 원하고있다.

장기신용은행에는 중부권의 생수업체와 수도권소재의 가전제품 케이스업체가
나왔다.

생수업체는 생수를 서울로 반입하는데 편리하며 가전케이스업체는 입지가
좋아 타업종으로 전환할수도 있다.

각각 40억원 30억원을 원했다.

부산은행에는 부산 경남지역 소재의 화공약품 제조회사가 매물로 나왔다.

매출액은 50억원선이며 5억원을 원했다, 부채를 인수할 경우 가격은 조정
가능하다.

한편 매수주문으로는 수도권 소재의 호텔 제약회사 CCTV업체 등이
올라왔다.

제약회사는 업종다각화를 추진하는 중견 건설회사가 아시아 M&A를 통해
의뢰했는데 병원쪽 영업이 강하고 주자세 KGMP시설을 보유한 회사를 원했다.

지역과 인수금액은 제한이 없으나 매출은 70억원에서 1백50억원정도를
선호했다.

장기신용은행에는 대도시의 특2급이상인 호텔과 서울의 2, 3급호텔을 찾는
주문이 들어왔다.

대신증권에는 매출액이 2백억원이상인 수도권 소재의 CCTV업체를 찾는
주문이 나왔다.

<박주병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