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딩인 "투에프코트(Two F Court)"가 서울 강서구 등촌동에 들어선다.
이 빌딩 관리회사인 투에프엔터프라이즈는 최근 지하4층 지상10층 연면적
4천3백여평의 투에프코트를 완공, 내달 "푸드코트"를 시작으로 "팩토리
아울렛" "펀존 어뮤즈먼트센터" 등의 매장을 잇따라 선보일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맨 먼저 문을 여는 푸드코트는 5~8층에 총 1천3백여평 규모로 들어선다.
이 매장에는 한식 양식 중식당, 커피전문점등 40여개의 패스트푸드점이
입점, 4천~8천원까지의 메뉴를 위주로 외식서비스에 나선다.
1~4층과 9층등 5개층에 모두 1천7백평규모로 자리잡은 팩토리아울렛은
조르지오 아르마니, 필라, 베네통등 세계 유명브랜드 의류를 취급하는 상설
할인매장으로 직영및 임대매장이 혼합 운영될 예정이다.
꼭대기층에 자리잡은 펀존 어뮤즈먼트센터는 가상현실체험기 시뮬레이션
기기등 다양한 컴퓨터게임기와 미니골프장등을 갖춘 첨단 대형 오락장.
투에프엔터프라이즈측은 빌딩 관리는 물론 입점 상품관리, 종업원관리
교육, 고객관리 프로그램개발과 광고등을 자사가 맡게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 강창동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