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3월중 종합수지는 1억7천8백만달러의 흑자
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종합수지는 지난해7월부터 적자로 돌아서 12월 한달 흑자를 기록했으나
지난 1월과 2월엔 각각 19억1천8백만달러와 20억3천만달러 적자를 나타냈
었다.
종합수지는 경상수지와 자본수지를 합한 개념으로 종합수지가 적자를
나타내면 국내에 공급되는 달러화가 그만큼 적어져 원.달러환율을 상승시
키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지난 3월 종합수지가 흑자로 돌아선 것은 외화증권발행과 종금사의 단기
차입이 증가해 자본수지가 27억3천만달러의 도입초과를 기록,경상수지적자
(22억7천만달러)를 메우고 남은데 따른 것이라고 한은은 설명했다.
3월중 자본도입규모는 <>외화증권발행 17억5천만달러 <>무역관련신용도입
5억5백만달러 <>종금사 단기부채 4억9천8백만달러등 27억3천만달러에 달했다.
반면 자본유출규모는 해외직접투자가 3억3천3백만달러에 달했으나 단기
민간외화예금과 해외증권투자가 각각 1억9천1백만달러와 1억3천8백만달러
줄어 2천8백만달러에 그쳤다.
<하영춘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