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의 경우는 찬스라는 것이 한번 뿐이 아니다.

인생에서는 찬스라는 것은 한번 놓치면 좀처럼 다시 오지않지만 주식투자의
경우는 찬스가 오는 횟수가 매우 많으므로 한번 놓쳐도 또 곧 기회가 온다.

그러므로 찬스를 놓쳤다고 해서 그것을 안타까와하고 후회하고 있으면
안된다.

안타까워하고 후회하고 있으면 냉정하게 시세를 볼 수가 없기 때문이다.

다만 인간인 이상 찬스를 놓치면 마음이 편할 수는 없다.

그때 마음을 안정시키기 위해서는 "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뜬다"라는 말만큼
효과가 있는 것은 없을 것이다.

금번 반등 장세가 주식시장에서 마지막이 되는 것은 아니다.

기회는 항상 새로운 모습으로 살며시 다가올 테니까...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