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반자동변속기 개발 .. 프랑스 발레오사와 공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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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국내 자동차업계 처음으로 반자동변속기(SAT)를 개발, 실용화
에 나선다.
현대자동차는 프랑스 부품업체인 발레오와 공동으로 16억원을 들여 반자동
변속기를 개발, 경차 "MX"에 장착키로 했다고 3일 밝혔다.
반자동변속기 차량은 클러치 조작이 불편한 수동변속기 차량의 단점과 가속
성능이 떨어지는 자동변속기 차량의 단점을 보완한 차량이다.
따라서 자동변속기 차량처럼 클러치 페달이 없으며 엑셀러레이터에서 발을
뗀채 그대로 수동변속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현재 반자동변속기를 장착한 차량은 프랑스 르노의 소형승용차 트윙고,
이탈리아 피아트의 푼토 등 유럽업체의 일부 소형차에 국한돼 있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자동변속기 차량의 편리함을 그대로 유지한채 수동
변속기차량의 변속기능을 충분히 살릴수 있어 초보자나 여성운전자에 큰
인기를 얻을 것으로 본다"며 "MX 반자동변속기 차량의 판매시점은 MX 일반
차량 시판시점인 오는 9월보다는 늦은 내년초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 김정호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4일자).
에 나선다.
현대자동차는 프랑스 부품업체인 발레오와 공동으로 16억원을 들여 반자동
변속기를 개발, 경차 "MX"에 장착키로 했다고 3일 밝혔다.
반자동변속기 차량은 클러치 조작이 불편한 수동변속기 차량의 단점과 가속
성능이 떨어지는 자동변속기 차량의 단점을 보완한 차량이다.
따라서 자동변속기 차량처럼 클러치 페달이 없으며 엑셀러레이터에서 발을
뗀채 그대로 수동변속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현재 반자동변속기를 장착한 차량은 프랑스 르노의 소형승용차 트윙고,
이탈리아 피아트의 푼토 등 유럽업체의 일부 소형차에 국한돼 있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자동변속기 차량의 편리함을 그대로 유지한채 수동
변속기차량의 변속기능을 충분히 살릴수 있어 초보자나 여성운전자에 큰
인기를 얻을 것으로 본다"며 "MX 반자동변속기 차량의 판매시점은 MX 일반
차량 시판시점인 오는 9월보다는 늦은 내년초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 김정호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