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진컴퓨터랜드가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한 "컴퓨터 과외교실" 사업에
나선다.

세진은 초등학교에 1억원대의 멀티미디어 교실을 무료로 구축해주고 전문
강사를 파견, 월 2만5천~3만원의 수강료로 학생은 물론 교사와 학부모에게
컴퓨터를 가르치는 "컴퓨터 과외교실"을 운영키로 했다고 3일 발표했다.

이 회사는 효과적인 멀티미디어 교실운영을 위해 해당 학교에 펜티엄급
PC와 43인치 교육용 대형TV를 비롯 구역내정보통신망(LAN) 인터넷 전용선
등을 설치, 3년후 무상 기증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 교육에 필요한 레이저프린터 프로젝터 스캐너 책걸상 등 장비일체를
무료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 유병연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