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일 사이 홀인원 2개 기록 화제 .. 구력 11개월 이종복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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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력이 꽤 되는 골퍼라도 버디 하나 잡기가 마음과같이 쉽지 않다는
사실을 안다.
확률 2만분의 1이라는 홀인원은 더 말할 필요가 없다.
기량과 운이 동시에 충족되어야 가능한 일이다.
구력 11개월인 아마추어골퍼가 1주일새 두번의 홀인원을 기록해서
화제다.
회사원 이종복씨 (41.W타이어 차장)는 지난 19일 이포CC에서, 그
1주일후인 26일 한일CC에서 거푸 홀인원을 기록하는 행운을 잡았다.
행운이라고 표현한 것은 그가 구력 1년도 안된 보기플레이어라는데서
연유한다.
이포CC 7번홀 (레귤러티 1백55m)에서는 이씨가 아이언 (토미아머 855S)
5번으로 샷한 볼이 그린앞 에지에 떨어진뒤 원바운드되며 5m 가량 굴러
컵에 빨려들었다.
이씨나 동반자들이 모두 그 장면을 육안으로 확인할수 있었다.
두번째 홀인원장소는 한일CC 서코스16번홀 (1백42m).
이번에는 6번아이언이었다.
포대그린이었기 때문에 이씨는 그린에 도착해서야 홀인원 사실을 알았다.
온그린시킨 동반자중 한 사람이 볼을 확인하려고 깃대옆을 지나는 순간
컵안에 이씨의 볼이 있는 것을 발견한 것이다.
이씨는 이포CC에서 90타, 한일CC에서 93타를 쳤다.
19일 라운드가 통산 15번째 라운드였으니 지난해 5월 골프에 입문한
이씨로서는 "골퍼로서 누릴수 있는 행운"을 불과 1년안에 다 거머쥐었다는
표현이 알맞을듯.
3일이 휴무일이라 이씨가 출근하지 않았다고 전한 이씨 동료는 "아마
세번째 기록달성을 위해 오늘도 집에 없을 걸요"라고 말해 주었다.
< 김경수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4일자).
사실을 안다.
확률 2만분의 1이라는 홀인원은 더 말할 필요가 없다.
기량과 운이 동시에 충족되어야 가능한 일이다.
구력 11개월인 아마추어골퍼가 1주일새 두번의 홀인원을 기록해서
화제다.
회사원 이종복씨 (41.W타이어 차장)는 지난 19일 이포CC에서, 그
1주일후인 26일 한일CC에서 거푸 홀인원을 기록하는 행운을 잡았다.
행운이라고 표현한 것은 그가 구력 1년도 안된 보기플레이어라는데서
연유한다.
이포CC 7번홀 (레귤러티 1백55m)에서는 이씨가 아이언 (토미아머 855S)
5번으로 샷한 볼이 그린앞 에지에 떨어진뒤 원바운드되며 5m 가량 굴러
컵에 빨려들었다.
이씨나 동반자들이 모두 그 장면을 육안으로 확인할수 있었다.
두번째 홀인원장소는 한일CC 서코스16번홀 (1백42m).
이번에는 6번아이언이었다.
포대그린이었기 때문에 이씨는 그린에 도착해서야 홀인원 사실을 알았다.
온그린시킨 동반자중 한 사람이 볼을 확인하려고 깃대옆을 지나는 순간
컵안에 이씨의 볼이 있는 것을 발견한 것이다.
이씨는 이포CC에서 90타, 한일CC에서 93타를 쳤다.
19일 라운드가 통산 15번째 라운드였으니 지난해 5월 골프에 입문한
이씨로서는 "골퍼로서 누릴수 있는 행운"을 불과 1년안에 다 거머쥐었다는
표현이 알맞을듯.
3일이 휴무일이라 이씨가 출근하지 않았다고 전한 이씨 동료는 "아마
세번째 기록달성을 위해 오늘도 집에 없을 걸요"라고 말해 주었다.
< 김경수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