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인삼과 화문석 까나리액젓 꽃게등 인천지역 특산물들이 서울시민에게
선보인다.

인천시는 6일부터 11일까지 농협용산농산물백화점과 압구정동현대백화
점등 두곳에서 인천특산물전을 연다.

한창 제철을 맞은 꽃게를 비롯 백령도 특산물인 까나리액젓 돌미역 재
래김등 서해바다에서 건져올린 싱싱한 해산물과 조개젓 오징어젓 창란젓
진품을 보기힘든 조기등을 시중가격보다 30~40%싸게 판매한다.

또 지금은 명맥이 거의 끊겨가고 있는 강화화문석과 방석,강화도령소주
영지차 수삼도 판매한다.

맵싸한 맛이 일품인 강화 순무로 만든 알타리 김치 오이소박이 동치미
단무지 무청등도 선보인다.

서울과 가까운 이점을 살려 고향의 맛을 서울사람들에게 보여줄
계획인 인천시는 판매성과가 좋을 경우 분당,일산등 신도시에서도
특산물전을 순회개최할 방침이다.

<인천=김희영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