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무역 주식을 공개매수할 준비를 하고 있는 사보이호텔이 신성무역의
무상증자에 따라 공개매수 수량을 늘렸다.

6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사보이호텔과 사보이건설은 신성무역의 1%
무상증자에 따라 공개매수 주식을 12만2천1백주로 1천3백15주 늘리기로 하고
쌍용투자증권을 통해 지난 3일 공개매수 정정신고서를 제출했다.

이에 따라 당초 6일부터 21일까지로 예정됐던 공개매수기간은 오는 15일부터
6월4일까지로 자동 연기됐다고 증감원은 설명했다.

공개매수가격은 6만2천5백원으로 변함이 없다.

사보이호텔과 사보이건설은 신성무역 주식을 24.7% 매수한후 12만7백85주
(25.32%)를 공개매수 하겠다고 지난달말 증감원에 신고했었다.

<박주병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