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면톱] 통화 이달 5조8천억원 공급..MCT 16.5%안팎 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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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중 MCT(총통화+양도성예금증서+금전신탁) 기준 5조8천5백억원 안팎의
돈이 새로 풀린다.
한국은행은 6일 이달 통화를 MCT 증가율(평균잔액) 기준 16.5% 안팎에서
관리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달 MCT 증가율이 16.5%에 달하면 5조8천5백억원이 새로 풀리게 된다.
또 MCT 증가율이 16.6%면 6조1천5백억원이, 16.4%면 5조5천5백억원이
신규로 공급된다.
박철 한은자금부장은 "CD(양도성예금증서)에 대한 지급준비금부과등
금융환경변화로 인한 자금이동을 충분히 감안, 이달 통화를 MCT기준 16%대
에서 신축적으로 관리하겠다"며 "통화증가율을 급격히 낮추지 않고 점진적
으로 낮춰가겠다"고 말했다.
박부장은 또 지난 2월부터 MCT 증가율을 상회하기 시작한 M2(총통화)
증가율은 이달부터 다소 둔화돼 20% 안팎으로 하락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경기침체의 장기화로 최근 기업들의 자금수요가 감소하고 있는 점을 감안
하면 이만한 돈이 풀릴 경우 이달 자금사정은 비교적 여유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달 MCT 증가율은 16.6%에 그쳐 3월의 17.8%보다 1.2%포인트
낮아졌다.
이는 지난 88년 1월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처럼 올들어 새로 채택된 중심통화지표인 MCT 증가율이 급격히 하락하고
있는 것은 지난 2월 양도성예금증서(CD)에 대한 지급준비금 부과로 CD
자금이 MCT에 잡히지 않는 표지어음으로 대거 빠져 나간데 따른 것이라고
한은은 설명했다.
실제 올들어 지난4월까지 표지어음은 6조4천억원이나 늘었으며 이는 MCT
증가율을 2%포인트가량 낮췄다고 한은은 보고 있다.
반면 지난달 M2 증가율은 전월의 20.5%보다 0.3%포인트 높아진 20.8%를
기록, 지난 93년 9월(21.5%)이후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 하영춘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7일자).
돈이 새로 풀린다.
한국은행은 6일 이달 통화를 MCT 증가율(평균잔액) 기준 16.5% 안팎에서
관리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달 MCT 증가율이 16.5%에 달하면 5조8천5백억원이 새로 풀리게 된다.
또 MCT 증가율이 16.6%면 6조1천5백억원이, 16.4%면 5조5천5백억원이
신규로 공급된다.
박철 한은자금부장은 "CD(양도성예금증서)에 대한 지급준비금부과등
금융환경변화로 인한 자금이동을 충분히 감안, 이달 통화를 MCT기준 16%대
에서 신축적으로 관리하겠다"며 "통화증가율을 급격히 낮추지 않고 점진적
으로 낮춰가겠다"고 말했다.
박부장은 또 지난 2월부터 MCT 증가율을 상회하기 시작한 M2(총통화)
증가율은 이달부터 다소 둔화돼 20% 안팎으로 하락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경기침체의 장기화로 최근 기업들의 자금수요가 감소하고 있는 점을 감안
하면 이만한 돈이 풀릴 경우 이달 자금사정은 비교적 여유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달 MCT 증가율은 16.6%에 그쳐 3월의 17.8%보다 1.2%포인트
낮아졌다.
이는 지난 88년 1월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처럼 올들어 새로 채택된 중심통화지표인 MCT 증가율이 급격히 하락하고
있는 것은 지난 2월 양도성예금증서(CD)에 대한 지급준비금 부과로 CD
자금이 MCT에 잡히지 않는 표지어음으로 대거 빠져 나간데 따른 것이라고
한은은 설명했다.
실제 올들어 지난4월까지 표지어음은 6조4천억원이나 늘었으며 이는 MCT
증가율을 2%포인트가량 낮췄다고 한은은 보고 있다.
반면 지난달 M2 증가율은 전월의 20.5%보다 0.3%포인트 높아진 20.8%를
기록, 지난 93년 9월(21.5%)이후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 하영춘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