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김창달 .. "벤처 영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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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개념을 소수 모험기업에 국한할 것이 아니라 기술력있는 일반
중소기업과 대기업 경영에도 적용할 때 경제가 균형있게 성장할수 있을
것입니다"
벤처업계 원로인 김창달 한국종합기술금융(KTB)고문은 최근의 벤처붐과
관련, 인위적인 벤처 드라이브에 의해 벤처 버블이 초래되고 있다며"
"벤처"를 광의의 의미로 재정의하고 자율.창의적 분위기속에서 기술개발붐을
일으키는 것이 긴요하다"고 말했다.
"벤처의 영역을 전자 정보통신에 국한할 것이 아니라 미국 처럼
업종제한을 두지말고 확산해야 하고 기존 중소기업의 신기술 개발도
"뉴 벤처"로 인정해주어야 절대 다수의 중소기업이 의욕을 잃지않는다"는
지적이다.
특히 국내외 대학 연구소등에서 수행한 연구개발의 산물을 한자리에
모아 중개하는 "기술복덕방"을 활성화해 창업기업이나 성장기업이
세계적 기술조류에 신속히 쫓아갈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동시에 국제화시대에 걸맞게 해외기업.기관등과 연계해 기술교류
기업인수합병(M&A) 및 신규사업등을 추진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김고문은
덧붙였다.
"가령 8년전 KTB와 피지의 한 금융기관이 아태(아태)개발금융기구연합회
(ADFIAP)를 매개체로 양국 기업간 고등어통조림 합작사 설립을 주선,
현재까지 이합작사가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한 예를 든다.
김고문은 또 "미국의 GE(제너럴일렉트릭)가 회사조직을 벤처단위로
쪼개경쟁력을 갖추었듯이 우리 대기업에도 벤처정신이 스며들도록
정책적 유도를 할 시점"이라고 피력했다.
정부의 벤처육성책과 관련해선 "소자본으로도 활발히 창업할수
있도록 주식을 저액면 혹은 무액면화해야 하고 벤처 전용의 3부시장
신설보다는 기존 장외시장인 코스닥을 미국의 나스닥처럼 활성화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고문은 KTB 사장 재직당시인 90년대 초.중반에 걸쳐 ADFIAP 및
NRDO(세계연구개발지원기구협의회)등 세계적인 벤처 유관기관의
회장을 맡아 국제 기술교류에 큰 기여를 했다.
<문병환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7일자).
중소기업과 대기업 경영에도 적용할 때 경제가 균형있게 성장할수 있을
것입니다"
벤처업계 원로인 김창달 한국종합기술금융(KTB)고문은 최근의 벤처붐과
관련, 인위적인 벤처 드라이브에 의해 벤처 버블이 초래되고 있다며"
"벤처"를 광의의 의미로 재정의하고 자율.창의적 분위기속에서 기술개발붐을
일으키는 것이 긴요하다"고 말했다.
"벤처의 영역을 전자 정보통신에 국한할 것이 아니라 미국 처럼
업종제한을 두지말고 확산해야 하고 기존 중소기업의 신기술 개발도
"뉴 벤처"로 인정해주어야 절대 다수의 중소기업이 의욕을 잃지않는다"는
지적이다.
특히 국내외 대학 연구소등에서 수행한 연구개발의 산물을 한자리에
모아 중개하는 "기술복덕방"을 활성화해 창업기업이나 성장기업이
세계적 기술조류에 신속히 쫓아갈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동시에 국제화시대에 걸맞게 해외기업.기관등과 연계해 기술교류
기업인수합병(M&A) 및 신규사업등을 추진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김고문은
덧붙였다.
"가령 8년전 KTB와 피지의 한 금융기관이 아태(아태)개발금융기구연합회
(ADFIAP)를 매개체로 양국 기업간 고등어통조림 합작사 설립을 주선,
현재까지 이합작사가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한 예를 든다.
김고문은 또 "미국의 GE(제너럴일렉트릭)가 회사조직을 벤처단위로
쪼개경쟁력을 갖추었듯이 우리 대기업에도 벤처정신이 스며들도록
정책적 유도를 할 시점"이라고 피력했다.
정부의 벤처육성책과 관련해선 "소자본으로도 활발히 창업할수
있도록 주식을 저액면 혹은 무액면화해야 하고 벤처 전용의 3부시장
신설보다는 기존 장외시장인 코스닥을 미국의 나스닥처럼 활성화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고문은 KTB 사장 재직당시인 90년대 초.중반에 걸쳐 ADFIAP 및
NRDO(세계연구개발지원기구협의회)등 세계적인 벤처 유관기관의
회장을 맡아 국제 기술교류에 큰 기여를 했다.
<문병환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