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에 평균 1명이 지나가는 시골의 작은 오솔길이 있다고 하자.

비록 번잡한 길은 아니지만 우리 민족의 역사를 놓고 보면 이 작은 길에도
3만명 이상은 지나간 셈이 된다.

이 오솔길을 택하는 것은 아직까지 한번도 가보지 않은 길을 고르는 것보다
3만배는 현명한 결단이 된다.

인생살이에서 성현들이 남기고 간 명언이나 격언들을 잘 이해하고 실천해야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주식투자의 격언들도 수많은 시행착오 속에서 터특한 효과적인 투자 원리와
방법들을 담고 있다.

격언을 잘 이해하면 몇배는 더 현명한 투자를 할수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