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II면톱] 세원, 올해 예상실적 2배 상향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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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합사료 원료인 라이신의 국제가격 급등에 힘입어 올해 세원의 실적이
연초 예상했던 것보다 2배이상 높아질 전망이다.
6일 증권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국제곡물가의 하락추세에서도 유독
콩의 국제가격이 올라 대체재인 라이신 가격도 급등하고 있다.
라이신은 지난해 t당 평균 2천4백달러에 거래됐으나 올해초 3천42달러로
급등한데 이어 4월부터는 5천달러를 넘어섰다.
이같은 라이신 가격 인상에 힘입어 세원은 1월 70억원, 2월 80억원, 3월
1백20억원의 경상이익을 올렸다고 밝혔다.
세원 관계자는 "사료로 쓰이는 콩의 가격이 오르면 옥수수를 대체해서
쓰는데 아미노산 보충을 위해 라이신을 함께 배합한다"며 "콩 가격의 급등
으로 상대적으로 라이신 가격이 올라 4월부터는 월 1백50억원이상의 경상이익
을 올릴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증권분석가들은 올해 세원의 실적을 대폭 상향 조정하고 있다.
동원경제연구소 황찬 과장(한경애널리스트)은 "세원의 매출액 전망을 올해초
3천5백억원에서 4천억원으로, 경상이익 전망을 5백억원에서 1천억원으로 각각
상향 조정했다"고 밝히고 "반기주당순이익(EPS)이 3만3천원으로 SK텔레콤
(3만7천원)에 이어 2위로 올라설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정태웅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7일자).
연초 예상했던 것보다 2배이상 높아질 전망이다.
6일 증권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국제곡물가의 하락추세에서도 유독
콩의 국제가격이 올라 대체재인 라이신 가격도 급등하고 있다.
라이신은 지난해 t당 평균 2천4백달러에 거래됐으나 올해초 3천42달러로
급등한데 이어 4월부터는 5천달러를 넘어섰다.
이같은 라이신 가격 인상에 힘입어 세원은 1월 70억원, 2월 80억원, 3월
1백20억원의 경상이익을 올렸다고 밝혔다.
세원 관계자는 "사료로 쓰이는 콩의 가격이 오르면 옥수수를 대체해서
쓰는데 아미노산 보충을 위해 라이신을 함께 배합한다"며 "콩 가격의 급등
으로 상대적으로 라이신 가격이 올라 4월부터는 월 1백50억원이상의 경상이익
을 올릴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증권분석가들은 올해 세원의 실적을 대폭 상향 조정하고 있다.
동원경제연구소 황찬 과장(한경애널리스트)은 "세원의 매출액 전망을 올해초
3천5백억원에서 4천억원으로, 경상이익 전망을 5백억원에서 1천억원으로 각각
상향 조정했다"고 밝히고 "반기주당순이익(EPS)이 3만3천원으로 SK텔레콤
(3만7천원)에 이어 2위로 올라설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정태웅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