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 등록 112개사 투자유의종목 지정 .. 증권업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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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등록법인 3개사중 1개사는 주식분산 미비 거래량 부진 등의 이유로
투자유의종목에 지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투자유의종목으로 지정된 회사는 이날 현재
1백12개사로 전체등록법인 3백35개사의 33.4%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투자유의종목 지정사유는 주식분산 미비 거래 부진 결산서류 미제출 등
다양하지만 70%이상이 주식분산 미흡이 지정사유가 되고 있다.
이처럼 주식분산이 부진한 것은 대주주들이 코스닥시장 등록 당시에는
10%이상 주식을 분산하지만 등록 이후에 다시 지분을 거둬들이는 등 주식
분산의지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또 투자유의종목으로 지정되더라도 당장 눈에 띄는 불이익이 없는 점도
이같은 대주주들이 행태를 조장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현행 10%인 주식의무분산비율을 늘리고 이를 어길시 엄격한
제재를 가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증권업협회 관계자는 "코스닥시장이 중소기업의 건전한 자금조달 수단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주식분산 확대가 급선무"라며 "유동성확보를 위해 주식
분산 미비업체에 대한 제재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12월 결산법인 2백64개사중 11개사는 주식분산 미비로 이달중 상장폐지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백광엽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7일자).
투자유의종목에 지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투자유의종목으로 지정된 회사는 이날 현재
1백12개사로 전체등록법인 3백35개사의 33.4%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투자유의종목 지정사유는 주식분산 미비 거래 부진 결산서류 미제출 등
다양하지만 70%이상이 주식분산 미흡이 지정사유가 되고 있다.
이처럼 주식분산이 부진한 것은 대주주들이 코스닥시장 등록 당시에는
10%이상 주식을 분산하지만 등록 이후에 다시 지분을 거둬들이는 등 주식
분산의지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또 투자유의종목으로 지정되더라도 당장 눈에 띄는 불이익이 없는 점도
이같은 대주주들이 행태를 조장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현행 10%인 주식의무분산비율을 늘리고 이를 어길시 엄격한
제재를 가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증권업협회 관계자는 "코스닥시장이 중소기업의 건전한 자금조달 수단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주식분산 확대가 급선무"라며 "유동성확보를 위해 주식
분산 미비업체에 대한 제재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12월 결산법인 2백64개사중 11개사는 주식분산 미비로 이달중 상장폐지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백광엽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