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정보통신은 오는 10일부터 19일까지 부산에서 열리는 제2회 동아시아
경기대회를 지원할 "멀티정보시스템"을 구축,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8일
밝혔다.

이 회사는 대회운영을 원만하게 처리키위해 종합정보서비스시스템 경기운영
시스템 대회관리시스템등 3개 분야에서 모두 1천여종의 소프트웨어를 개발했
다고 설명했다.

특히 미국 시퀀트사의 중대형컴퓨터인 "누마-Q시스템"2대를 서로 연결, 경
기기간중 전산장애를 원천적으로 방지했다.

이와함께 경기장 선수촌 공항등을 T1급(1.54 Mpbs )의 네트워크로 묶어 경
기종목의 진행상황과 인력 숙박 수송 입장권관리등을 통합 처리할수 있도록
했다.

이 시스템은 컴퓨터에 익숙치 않는 사람들도 손쉽게 이용할수 있도록 음성
화상 등이 제공되는 멀티미디어 형태로 구축된다.
< 한우덕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