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채용박람회의 개최횟수가 지난해 8회에서 올해에는 15회로 확대
된다.

중소기업청은 최근 실업률이 3.4%로 93년이후 4년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있으나 중소기업은 여전히 인력부족에 시달리고있다는데 착안,
이같이 결정했다고 8일 밝혔다.

중기청은 특히 지역적 여건이 열악한 지방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지방
채용박람회를 지난해 4회에서 올해 10회로 늘리기로 했다.

이와 함께 채용박람회를 대상별로 특화,오는6월 병역특례자를 대상으로
한 채용박람회를 개최,산업기능요원의 편입률을 제고시키기로했으며 10월
에는 여성을 대상으로 한 채용박람회를 열 계획이다.

또 오는 11월에는 우수인력확보를 위해 해외교포및 유학생을 대상으로
한 해외채용박람회를 미국 시카고 LA등지에서 개최할 방침이다.

<신재섭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