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지역 건설업체인 계룡건설이 올해 아파트분양 호조와 공사수주 증가로
매출액이 지난해(2천3백63억원)보다 35% 늘어난 3천2백10억원, 경상이익은
지난해(69억원)보다 59% 증가한 1백1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계룡건설(자본금 3백43억원)은 8일 지난해 수주량이 5천7백50억원(전년비
14% 증가)으로 올해 공사물량을 충분히 확보, 사업목표 달성이 무난할
것이라고 밝혔다.

계룡건설은 대전시청사와 법원청사 등 관공서공사를 수주했으며 한국통신
건물과 마크로 대전점 등의 공사도 따냈다.

이 회사는 또 올해초 분양한 대전 송촌지구 아파트단지가 1백% 분양돼
아파트분야 수익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계룡건설 관계자는 "사회간접자본 확충과 국가기관 공사물량이 충남지역에
많아 당분간 공사물량 확보에는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현승윤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