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삼가격이 생산량 감소에 따라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8일 관련상가에 따르면 고려건삼 5년근의 경우는 3백g당 15편과 25편짜리가
소매단계에서 3천원씩 올라 6만3천원과 6만원선에 거래되고 있다.

4년근 금산건삼도 3백g당 30편과 50편짜리가 3천원씩 오른 4만8천원과
4만6천원선에 팔리고 있다.

수삼은 고려수삼 6년근이 7백50g당 6뿌리짜리가 3천원이 뛰어 6만8천원선에
소매되고 있고 10뿌리짜리도 같은 폭으로 올라 6만3천원선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삼계탕용 수삼(4년근)도 7백50g당 50-89뿌리짜리도 수요가 서서히
늘어나면서 3천원이 상승해 3만원선에 거래되고 있다.

건삼의 가격상승은 농가의 건삼 생산기피 현상으로 생산량이 크게 감소한데
따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