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산그룹 김인득 명예회장은 동양물산 주식 17만8천7백96주(3.25%)를 지난달
30일 2남인 김희용 동양물산 사장 일가에게 증여했다고 8일 증권거래소에
신고했다.

이번 증여로 김사장의 지분은 5.67%에서 7.17%로 늘어났고 김태식 김식 등
두자녀 지분(각각 1.03%)을 포함하면 9.23%가 돼 형인 김희철 벽산그룹 회장
의 지분(9.08%)을 넘어섰다.

< 정태웅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