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화 123엔대로 급락 .. 일본 관리 '하락' 발언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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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달러화가 한달여만에 1백23엔대로 떨어졌다.
도쿄외환시장에서는 8일 달러화가 1백3엔까지 떨어질 수도 있다는
사카키바라 일본 대장성 국제금융국장의 발언이 전해지면서 달러화가 급락,
오후 5시현재 전일보다 2엔정도 떨어진 달러당 1백23.72엔을 기록했다.
사카키바라 일본 대장성 국제금융국장은 이날 국회에서 "과거 경험을 보면
1년동안 환율은 달러당 23엔정도 변했다.
이런 점에서 엔화가 달러당 1백3엔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 발언은 지지(시사)통신이 미국 일본 독일 중앙은행이 조만간 달러강세
저지를 위해 외환시장에 개입할 것이라는 전날의 보도에 신빙성을 더해
주면서 달러매각을 부추겼던 것이다.
외환시장 전문가들은 달러하락세가 사카키바라 국장의 전망과 선진국
중앙은행의 개입설에 의해 촉발됐지만 근본적으로는 일본경기가 예상보다
빠르게 회복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에따라 달러는 앞으로 상당기간 하락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9일자).
도쿄외환시장에서는 8일 달러화가 1백3엔까지 떨어질 수도 있다는
사카키바라 일본 대장성 국제금융국장의 발언이 전해지면서 달러화가 급락,
오후 5시현재 전일보다 2엔정도 떨어진 달러당 1백23.72엔을 기록했다.
사카키바라 일본 대장성 국제금융국장은 이날 국회에서 "과거 경험을 보면
1년동안 환율은 달러당 23엔정도 변했다.
이런 점에서 엔화가 달러당 1백3엔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 발언은 지지(시사)통신이 미국 일본 독일 중앙은행이 조만간 달러강세
저지를 위해 외환시장에 개입할 것이라는 전날의 보도에 신빙성을 더해
주면서 달러매각을 부추겼던 것이다.
외환시장 전문가들은 달러하락세가 사카키바라 국장의 전망과 선진국
중앙은행의 개입설에 의해 촉발됐지만 근본적으로는 일본경기가 예상보다
빠르게 회복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에따라 달러는 앞으로 상당기간 하락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