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파운드화 환율이 8일 재무부의 강한 부인에도 불구하고 새로
집권한 노동당정부가 유럽환율조정장치(ERM)에 복귀하려 한다는 보도가
나온 직후 급락했다.

마르크에 대한 파운드의 환율은 7일 오후 1대 2.8166에서 8일 2.7666으로
떨어졌다.

파운드화 환율의 급락은 영국정부가 다시 ERM에 복귀하길 바라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직후 이뤄졌다.

영국은 파운드 환율을 1파운드당 2.5마르크로 조정하기 위해 극심한 투기를
했다는 이유로 지난 92년 ERM에서 축출당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