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의 통신량 점검을 통해 회선 장애를 사전에 예방할수 있는 서비스가
보라넷에 의해 선보인다.

데이콤의 인터넷서비스인 보라넷은 네트워크의 장애가 발생하기 이전에
장애가능성을 미리 파악해 조치할수 있는 시스템을 설치, 가동에 들어갔다고
9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일자별 주간별 월별 연도별 통신량(트래픽)을 자동으로 측정,
장애를 사전에 예방할수 있도록 한 것으로 우선 서울지역의 전용회선 가입자
를 대상으로 실시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특히 이 서비스를 통해 고객 전용회선의 상태를 점검, 회선 증설 시기를
정확히 파악할수 있으며 해저케이블의 망 관리에도 적용해 국제회선의 효율을
극대화시키는 것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데이콤은 이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 통신량 분석을 통해 고객의 사용량이
정확히 파악되면 현재의 정액제 요금구조를 종량제로 개편할 계획이다.

이 서비스는 별도의 가입절차 없이 보라넷 홈페이지(www.bora.net)에 접속,
"가입자 트래픽 보기" 메뉴에서 "가입자번호별 열람"을 선택한후 ID 비밀번호
가입자번호를 순서대로 입력하면 된다.

< 유병연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