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상산업부는 9일 해외진출 기업 애로조사 협의회를 열고 기계공업진흥회
등 11개 주요 사업자단체에 해외 수출.투자 애로센터를, 섬유직물및
생활용품 수출조합에 해외수출 애로신고센터를 각각 설치키로 했다.

이와함께 10일 해외수출.투자애로 종합신고센터를 통산부내(국제기업과)에
설치, 접수된 애로사항을 종합 처리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는 별도로 해외 현장의 애로상황을 직접 파악하기 위해 이달부터 오는
7월까지 관련기업(국내 본사 4천여개사, 해외법인 5백여개사)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통산부는 조사된 내용에 대해 9월말까지 조치계획등을 담은 종합보고서를
발간하고 WTO등 국제기구나 각종 통상회담을 통해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 박기호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