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은 오는 23일부터 6월5일까지 제주시와 마산시 업무전반에 대한
공개감사를 실시한다고 9일 발표했다.

이번 감사에서는 <>불요불급한 경비집행, 관광성 해외출장, 선심성행사등
예산낭비와 조직 인력의 방만한 운용여부 <>부당한 민원처리 비합리적인
규제로 인한 국민생활불편과 국가 경쟁력 저해요인 <>도시계획결정, 공동주택
건축등 각종 인허가 업무 <>녹지및 환경보전에 역행하는 개발및 투기성
토지거래실태등에 역점이 두어진다.

감사원은 가사에 앞서 주민들로부터 지방행정비리나 고질적인 토착비리 등에
대한 신고를 직접 접수, 이를 토대로 감사를 벌이기로 했다.

민원접수는 오는 12일부터 제조시 일도 2동 사무소와 마산시청내 감사원
이동 민원실등에서 받는다.

< 김선태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