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람은행은 9일 홍콩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메릴린치를 주간사로 15억달러
규모의 글로벌 중장기채(MTN) 발행한도 프로그램 설정에 관한 서명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MTN 발행한도 프로그램이란 미리 중장기채권을 발행할수 있는 한도를 설정
한후 그 한도내에서 발행자의 외화자금 수요나 투자자의 외화자금 공급에
따라 건별로 금액 기간 통화 금리등을 결정, 외화증권을 발행하는 중장기
외화자금 조달수단이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미국계 메릴린치 JP모건, 일본계 노무라, 유럽계 BZW
등 9개 금융기관이 딜러그룹으로 참여했다.

< 정한영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