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3단말기가 대만에 첫수출 된다.

시티폰제조업체인 유양정보통신은 대만 최대의 이통통신서비스사업자인 PTT
사에 53만달러어치의 CT-3단말기를 수출키로 계약을 맺고 다음달 첫선적할
예정이라고 11일 발표했다.

이회사는 올해 7백만달러,내년에 1천만달러어치의 CT-3단말기를 수출할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CT-3는 발신전용휴대전화(CT-2)에 착신기능을 더한 개인휴대통신으로 대만
에서는 지난해 10월부터 서비스가 개시돼 현재 가입자가 5만여명에 육박하고
있다.

PTT사는 그동안 일본 소니사의 제품을 판매했으나 이번 계약을 계기로 전량
유양제품으로 대체해 판매할 계획이다. < 김도경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