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조선맥주가 지난달 4홉대병 맥주가격을 종전 1천1백87
원에서 1천97원으로 7.7% 인하한데 이어 진로쿠어스도 최근 같은 용량제품가
격을 1천1백82원에서 1천1백원으로 7% 인하했다.
이처럼 두업체가 잇따라 가격을 OB맥주수준으로 인하한것은 그동안 가격경
쟁력에서 OB맥주에 밀려 가정용 수요가 많은 대병맥주시장의 절반이상을 OB
맥주에 내줬기 때문이다.
지난 2월말까지 OB맥주의 대병맥주판매량은 OB레귤러 5천6백62t, OB라거 1
만8천6백77t등 총 2만4천3백39 로 전체시장의 54.3%를 차지, 단연 선두를 달
리고 있다.
반면 조선맥주의 하이트는 1만4천8백42t로 34.5%, 카스맥주는 5천15t로 11.
2%의 시장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6백40ml 대병맥주시장은 지난 2월말 현재 전체 맥주시장의 18%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 서명림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