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상의, '신용협동조합' 내년부터 본격 운영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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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상의는 12일 지역 영세중소기업들의 만성적 자금난 해소와 안정적
자금조달을 위해 "부산상의 신용협동조합"을 연내에 설립한 뒤 내년부터
본격 운영키로 했다.
부산상의는 이를 위해 우선 상반기내에 8천여 회원업체를 대상으로 출자금
50억원을 모집하고 연내에 신용협동조합 중앙회와 재경원의 인가를 마칠
계획이다.
상의는 회원들의 예금들을 통해 자산 4백억원을 확보,조합을 운영하고
영세중소기업에게 5천만원 이하의 무담보 신용형태의 소액대출을 위주로
자금을 지원키로 했다.
김명수 상의조사부장은 "올들어 부산지역의 부도율이 1월 0.53%, 2월
0.69%, 3월 0.73%로 급증하고 있는데다 정책금융성격인 한국은행의 총액한도
대출도 95년 9조2천억원 96년 6조4천억원으로 계속 감소돼 중소기업의 자금
조달난은 심화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상의 신용협동조합 설립은
수천만원이 없어 부도나는 영세업체들의 도산을 막는 역할을 담당할 것"
이라고 말했다.
< 부산=김태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13일자).
자금조달을 위해 "부산상의 신용협동조합"을 연내에 설립한 뒤 내년부터
본격 운영키로 했다.
부산상의는 이를 위해 우선 상반기내에 8천여 회원업체를 대상으로 출자금
50억원을 모집하고 연내에 신용협동조합 중앙회와 재경원의 인가를 마칠
계획이다.
상의는 회원들의 예금들을 통해 자산 4백억원을 확보,조합을 운영하고
영세중소기업에게 5천만원 이하의 무담보 신용형태의 소액대출을 위주로
자금을 지원키로 했다.
김명수 상의조사부장은 "올들어 부산지역의 부도율이 1월 0.53%, 2월
0.69%, 3월 0.73%로 급증하고 있는데다 정책금융성격인 한국은행의 총액한도
대출도 95년 9조2천억원 96년 6조4천억원으로 계속 감소돼 중소기업의 자금
조달난은 심화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상의 신용협동조합 설립은
수천만원이 없어 부도나는 영세업체들의 도산을 막는 역할을 담당할 것"
이라고 말했다.
< 부산=김태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