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I면톱] 조흥은행, 전산착오 590억원 재인출 사고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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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전 조흥은행본점 전산 직원이 전산자료 입력을 잘못하는 바람에
지난달 27일 이미 인출되었던 카드대금이 이날 다시 인출되는 일대 소동이
벌어졌다.
이 사고로 전국점포에서 인출된 금액은 모두 5백90억원에 달하고 해당
계좌수만도 47만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사고는 오전 10시경부터 시작돼 오후 2시30분까지 계속됐는데 이날
하루 조흥은행의 전국 점포에서는 은행측에 사실 여부를 확인하는 전화가
빗발치는 등 일대 소동이 일어났다.
조흥은행은 이날 전산직원이 전산테이프를 거는 과정에서 지난달 이미
지급 절차가 모두 끝난 자료를 재입력해 문제가 발생했다고 밝히고 하오
2시30분께 잘못 처리된 자료들을 모두 원상회복하는 등 고객들의 피해는
없다고 설명했다.
이날 조흥은행에 소액을 인출하기 위해 지점을 찾았던 심모씨(35세)는
"출금 전표를 확인하던중 지난달 27일에 인출되었던 돈이 이날 다시
인출되어 있는 사실을 발견하고 깜짝 놀랐다고"고 밝히고 "은행의 전산
처리를 믿을 수 없다면 이는 심각한 문제"라는 반응을 보였다.
조흥은행은 이날 카드 대금 결제분 전산자료와 지난달 전산자료가 뒤섞여
이같은 일이 발생했다고 설명하고 자료 입력 절차 등을 개선해 사태의
재발을 막겠다고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13일자).
지난달 27일 이미 인출되었던 카드대금이 이날 다시 인출되는 일대 소동이
벌어졌다.
이 사고로 전국점포에서 인출된 금액은 모두 5백90억원에 달하고 해당
계좌수만도 47만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사고는 오전 10시경부터 시작돼 오후 2시30분까지 계속됐는데 이날
하루 조흥은행의 전국 점포에서는 은행측에 사실 여부를 확인하는 전화가
빗발치는 등 일대 소동이 일어났다.
조흥은행은 이날 전산직원이 전산테이프를 거는 과정에서 지난달 이미
지급 절차가 모두 끝난 자료를 재입력해 문제가 발생했다고 밝히고 하오
2시30분께 잘못 처리된 자료들을 모두 원상회복하는 등 고객들의 피해는
없다고 설명했다.
이날 조흥은행에 소액을 인출하기 위해 지점을 찾았던 심모씨(35세)는
"출금 전표를 확인하던중 지난달 27일에 인출되었던 돈이 이날 다시
인출되어 있는 사실을 발견하고 깜짝 놀랐다고"고 밝히고 "은행의 전산
처리를 믿을 수 없다면 이는 심각한 문제"라는 반응을 보였다.
조흥은행은 이날 카드 대금 결제분 전산자료와 지난달 전산자료가 뒤섞여
이같은 일이 발생했다고 설명하고 자료 입력 절차 등을 개선해 사태의
재발을 막겠다고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