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늦어도 이달말까지 금융개혁위원회가 제시한 단기금융개혁
과제(1차보고서)를 중심으로 금융제도및 관행개선방안을 확정, 일괄
발표할 방침이다.

재경원관계자는 12일 "1백10여개 항목에 달하는 1차 보고서과제에
대한 항목별 수용여부및 이행에 따른 세부 절차.시행시기등의 검토
작업이 마무리단계에 있다"며 "당정협의등 의견수렴절차를 거쳐 빠르면
내주중,늦어도 이달말까지 구체적인 시행방안을 담은 정부안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관계자는 "금개위가 마련한 단기과제의 대부분이 정책과제에 포함
될 것"이라며 "관련 규정 개정만으로 개선이 가능한 과제들은 빠르면
내달부터 시행하되 관련법령까지 손을 보아야하는 것은 시행이 다소
늦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 최승욱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