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그룹의 출판계열사인 두산동아가 미국의 대표적 생활 여성지인
"글래머"의 한국판을 오는 8월부터 발간, 잡지출판 사업을 본격화한다.

두산동아는 12일 글래머의 미국 발행사 콘데나스트사와 한국판 발행을
위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두산동아는 패션전문잡지(보그)와 교양지(리더스 다이제스트)에
이어 생활여성지까지 발간, 잡지출판업을 한층 강화하게 됐다.

지난 39년 첫 발간된 58년 전통의 글래머는 미국에서 매월 2백18만부
이상이 판매되는 생활 여성 전문지로 패션과 미용 외에도 재테크, 문화및
사회적인 이슈등 실용적인 정보를 싣고 있다.

< 노혜령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