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업은행과 신한은행이 세계전화카드를 판매한다.

상업은행은 13일 서울지역 1백2개 점포에서 15일부터 "월드폰카드"를
판매한다고 밝혔다.

카드는 1만, 2만, 3만원권 등 세 종류.

상업은행 관계자는 "월드폰카드의 경우 모든 전화에서 사용할수 있으며
외국에서 사용할 때엔 한국어 안내방송이 나오는데다 요금이 국내에서
정산되는 특징이 있다"고 설명했다.

신한은행도 이날 데이콤과 세계전화카드 판매대행계약을 체결하고 26일부터
본점영업부와 김포공항지점에서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 카드는 1만원권 등 4종으로 환전창구에서는 5~7%의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수 있다.

< 이성태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