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PGA 투어가 오는 99년부터 현재의 2배에 가까운 골프 중계권료를
받게된다.

팀 핀쳄 PGA투어 회장은 12일 "최근 오는 99년부터 4년간 시행되는
골프중계 방송 계약을 최결한 결과 CBS ABC NBC 등 주요 방송국들이
골고루 중계대회수를 갖는 한편 ESPN USA 및 폭스케이블TV도 골프중계에
가세해 중계권료는 대폭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PGA관계자에 따르면 CBS가 가장 많은 17개, NBC가 6개 대회를 중계한다.

그리고 ABC는 현재보다 4개가 증가된 12개 대회를 중계 방송한다.

또 이번 계약의 특징중 하나는 각 방송사가 이제껏 없었던 황금시간대에
골프경기 방송을 내본낸다는 것을 꼽을수 있다.

이밖에 ESPN은 ABC와 공동으로 골프방송을 내보낼 예정이고 USA도
폭스 케이블사와 함께 12개경기를 중계한다.

총 중계권료는 아직 구체적으로 밝혀지진 않았지만 기존 1억6천만달러의
2배에 달할 전망이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