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 금속제 취사도구에 대한 미국의 상계관세 규제가 종결될 전망이다.

13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미 상무부는 최근 페레그린사가 요청한 한국산
금속제 취사도구에 대한 상계관세 연례재심에서 이 품목에 대한 상계관세
부과가 더이상 미국 업계에 실익이 없다고 판정, 상계관세 규제를 종결하겠다
는 의사를 밝혔다.

이에 따라 미업계가 이같은 판정에 이의신청을 않을 경우 금속제 취사도구에
대한 상계관세 부과는 종결된다.

미업계는 지난 86년 한국산 금속제 취사도구에 대해 반덤핑 및 상계관세를
제소했으며 현재 남일금속 대림통상 등이 규제를 받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14일자).